[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모두의 창업' 프로그램의 초기 선발 결과가 나왔다. 정부는 신속 심사를 통해 청년과 비수도권 창업가 비중이 높은 첫 합격자군을 확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모두의 창업' 신속 심사를 통해 첫 합격자 130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속 심사는 신청자 집중으로 인한 심사 지연을 줄이고 보육 일정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신청자가 많은 보육기관을 중심으로 우선 선발하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기관별 신청 현황과 지역 균형을 고려해 49개 기관을 신속 심사 기관으로 선정했고, 이 중 38개 기관에서 먼저 130명을 선발했다.
분야별로는 일반·기술 분야가 102명, 로컬 분야가 2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창업 아이디어는 44명으로 전체의 33.8%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9세 이하 청년이 83명으로 63.8%를 차지했고, 비수도권 보육기관 지원자는 94명으로 72.3%에 달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일반·기술 분야에서는 ▲정보기술(IT) 38명 ▲라이프스타일 14명 ▲바이오·의료 10명 등이 포함됐다. 로컬 분야에서는 생활과 식음료(F&B)가 각각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는 30대가 5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0대 이하 29명과 40대 29명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6명, 충청권 30명, 영남권 36명 등으로 분포했다.
선발된 창업 아이디어에는 비영어권 학생의 한국 유학 준비를 돕는 플랫폼, 차량 주행 데이터 기반 싱크홀 조기 감지 기술 등 사회문제 해결형 아이디어가 포함됐다. 장기 재직 경험을 활용한 스마트 상수도 관리 시스템이나 내부 해킹 추적 기술 등 현장 기반 창업도 이름을 올렸다.
로컬 분야에서는 독립서점과 전통주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과 전통시장 농수산물 진공 리패킹 사업 등이 선정됐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신속 심사를 통해 탄생한 합격자들은 앞으로 이어질 '모두의 창업'의 긴 여정을 밝히는 첫 등불이 될 것"이라며 "공고 마감 전까지 기관별 신속 심사를 이어가고, 플랫폼으로 전 국민의 도전을 집중시키며 '모두의 창업'에 혁신의 열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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