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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돌아온 기둥' 박지수, 강이슬·허예은과 KB 우승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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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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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KB가 30일 BNK를 94-69로 꺾고 정규리그 우승했다.
  • 박지수 복귀로 강이슬·허예은과 완전체를 이루며 우승했다.
  • 박지수는 평균 16.5점 10.1리바운드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삼각편대' 중심에서 경기당 16.5득점 10.1리바운드 맹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청주 KB가 2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선 이유는 간단했다. 골 밑에 '국보급 센터' 박지수가 돌아왔기 때문이다.

KB는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BNK를 94-69로 완파하며 2025-2026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정규리그 정상이다. 박지수의 복귀와 함께 강이슬, 허예은까지 완전체로 가동되며 시즌 내내 우승 1순위 전력을 과시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박지수(가운데)가 30일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WKBL] 2026.03.30 psoq1337@newspim.com

시즌 초반 박지수는 독감, 신우신염 등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코트를 떠나지 않았다. 후반기 본격적인 순위 싸움이 시작되자 '역시 박지수'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지배력이 살아났다. 키 198㎝의 높이와 피지컬, 골 밑에서의 위치 선정과 센스가 더해지며 코트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상대에 큰 압박을 줬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박지수(가운데)가 30일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WKBL] 2026.03.30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박지수는 정규리그 23경기에 나서 평균 23분 21초를 소화하며 16.5점 10.1리바운드 1.7블록을 기록했다. 득점 3위, 리바운드 2위, 블록 1위에 해당하는 생산성이다. 2점슛 성공률도 60% 안팎으로 골 밑 장악력을 수치로 증명했다. 4·5라운드 연속 MVP에 선정되며 통산 19·20번째 라운드 MVP를 차지, 자신이 보유한 WKBL 단독 최다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박지수(가운데)가 30일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머리에 올리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WKBL] 2026.03.30 psoq1337@newspim.com

박지수가 골 밑을 지키자 KB의 공격 패턴 전체가 달라졌다. 박지수가 페인트존을 선점하면 허예은과 사카이 사라, 이채은 등이 높은 포물선 패스로 찔러 넣고 박지수는 높이에서 마무리하거나 수비를 끌어당긴 뒤 빈 동료를 찾아 패스를 뿌린다. 외곽 슈터들의 성공률까지 자연스럽게 올라갔다.

대표팀 주장 강이슬의 기록이 그 변화의 증거다. 강이슬은 올 시즌 평균 15.5점, 3점슛 69개로 리그 1위, 2점슛 성공률 49.2%, 3점슛 성공률 35.8%를 기록했다. 박지수가 해외 도전으로 비웠던 지난 시즌(14.1점, 2점슛 40.9%, 3점슛 28.7%)과 비교하면 모든 지표가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박지수(가운데)가 30일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WKBL] 2026.03.30 psoq1337@newspim.com

'특급 도우미' 허예은도 박지수 효과를 고스란히 누렸다. 허예은은 30경기 전 경기 출전, 평균 33분 33초 동안 11.6점 6.7어시스트 4.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도움은 2년 연속 리그 1위, 3점슛 성공률은 29.2%에서 37.3%까지 치솟으며 2019-2020시즌 이후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016년 KB에서 데뷔한 박지수는 2023-2024시즌 평균 20.3점 15.2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MVP·윤덕주상·베스트5·우수 수비선수상·블록상 등 WKBL 최초 8관왕을 휩쓸었다.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MVP 후보로 꼽히며 통산 네 번째 MVP 수상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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