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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택배·라면·치킨까지…정부, 중동발 유가 쇼크 '물가 전이'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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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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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26일 중동 위기 대응으로 특별관리 품목을 20개에서 43개로 확대했다.
  • 민생물가 TF 내 물가대응팀을 신설해 유가 상승의 공산품·식품·서비스 가격 파급을 상시 관리한다.
  • 기존 TF 결과로 설탕·밀가루 가격을 인하하고 수입과일 가격 상승을 둔화시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TF 회의
중동전쟁 품목별 민생물가 대응 논의
'에너지→물류→생활물가' 연결구조에 집중
정부, 중동전쟁 물가대응팀 신설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중동지역 위기 상황에 따른 유가 불안과 체감물가 상승 압박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특별관리 품목을 기존 20개에서 43개로 확대한다.

에너지 가격 상승을 점검하고, '물류비→공산품·식품·서비스' 가격 상승 구조로 이어지는 중동전쟁 상황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제부총리를 의장으로 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내에 별도의 물가대응팀을 신설, 이상 징후가 발견될 시 즉시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TF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민생물가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들과 함께 '중동 전쟁에 따른 비상경제 대응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성환 기후에너지부 장관,구 부총리,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03.26 gdlee@newspim.com

재정경제부 1차관을 팀장으로 한 '물가대응팀'을 신설하고,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이 교통 공공요금, 공산품·식품·서비스 가격으로 확대되는지 여부를 상시 관리한다. 기존에 지정했던 특별관리품목 23개를 43개로 확대해 집중 관리하는 것은 이번 대응방안의 핵심이다. 

우선 휘발유, 경유, 등유, 취사용·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 등 기존 석유류 품목에 전기·가스·난방과 같은 공공요금 3종을 1차 파급 경로로 지정했다.

또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 택배이용료·이삿짐운송료에 이어 택시·시내버스·도시철도 등 지방 교통 공공요금 상승으로 확대되는 2차 파급, 가정용비닐, 화장품 등 생활 밀착 품목으로 확대되는 3차 파급 경로로 판단했다.

중동전쟁에 영향을 받는 합성수지류·포장재·위생용품·가정용 비닐·화장품 등 원유·석유화학 가격에 민감한 공산품, 라면·과자·삼각김밥·탄산음료·즉석식품 등 가공식품, 수입의존도가 높은 축산물·수산물, 외식서비스가 관리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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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별관리 방침은 지난 2월부터 정부가 운영한 민생물가TF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는다. 담합·경쟁제한 등 불공정거래 사례 등을 적발한 이후 설탕·밀가루·전분당 가격 인하로 이어졌다.

지난 2월 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설탕과 밀가루가 진열된 모습 [사진=뉴스핌DB]

실제 공정거래위원회가 부당 공동행위에 대한 조사·제재 이후 설탕 가격은 담합 가격 대비 평균 16.5%, 밀가루 3~7.9%, 전분당 3~20.5%까지 하락했다. 원재료 가격 하락 영향에 주요 제빵업체들은 빵 6종 가격을 100원~1100원, 케이크는 최대 1만원까지 낮췄다.

할당관세 도입으로 수입과일 가격도 낮췄다. 바나나(원/100g) 가격은 2월 중 345원에서 3월 중 329원으로, 파인애플(원/개)은 7476원에서 6542원, 망고(원/개)는 5754원에서 4810원으로 상승폭이 각각 둔화됐다.

이외에도 생리용품·교복비·학원비 등 생활밀접 품목 가격을 낮추기 위한 실태조사, 집중 모니터링, 신고포상금 상향과 같은 수단이 동원되고 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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