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은지 9단이 결정적인 순간, 팀의 위기를 구해냈다.
원익(감독 이희성)은 2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영림프라임창호(감독 박정상)를 3-2로 제압하며 시리즈 전적 2-1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원익은 2023~2024 시즌 이후 2년 만에 챔결 무대를 밟게 됐다.
이날 승부의 향방은 최종 5국에서 갈렸다. 3국까지 2-1로 앞서던 원익은 4국에서 이원영 9단이 박민규 9단에게 패하며 최종국으로 내몰렸다. 이 위기의 순간, 선택받은 것은 김은지 9단이었다. 그는 상대 4지명 강승민 9단을 침착하게 제압하며 팀의 챔결 진출 티켓을 확정 지었다.
김은지 9단은 "최종국에 출전했지만 긴장이 많이 되지는 않았다. 힘들게 결승에 올라갔지만 그만큼 우리 팀이 강팀이라고 생각한다"며 "잘 준비해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원익은 오는 26일부터 정규리그 1위 울산 고려아연과 챔피언결정전 3번기를 치른다. 우승 상금은 2억 5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기본 1분에 추가 15초가 주어지는 피셔 룰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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