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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ABL111, 임상 2상 첫 환자 투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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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파트너사 노바브릿지 바이오사이언스(NovaBridge Biosciences, 구 I-Mab)와 공동 개발 중인 ABL111(Givastomig) 병용요법에 대한 글로벌 임상 2상의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고 17일(미국 현지시간) 밝혔다.

해당 임상 2상은 ABL111(Givastomig)과 PD-1 억제제 니볼루맙(Nivolumab) 및 화학치료제(mFOLFOX6) 병용요법의 전이성 위암 환자 대상 1차 치료제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양사는 클라우딘18.2(Claudin18.2)와 PD-L1 양성 환자 약 180명을 평가할 예정이다. 1차 평가 지표는 무진행 생존기간(PFS)이며, 2차 평가지표는 객관적 반응률(ORR), 전체 생존율(OS), 반응 지속기간(DoR) 그리고 질병 통제율(DCR) 등이다.

에이비엘바이오 로고. [로고=에이비엘바이오]

ABL111(Givastomig)은 클라우딘18.2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로,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가 적용된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ABL111(Givastomig)은 임상 1b상에서 클라우딘18.2 양성 전이성 위암 환자의 1차 표준 치료요법으로서 베스트 인 클래스(Best-in-Class) 잠재력을 확인한 바 있다.

임상 1b상에서 확인된 ABL111(Givastomig) 병용요법 8mg/kg의 ORR은 77%(20/26), 12mg/kg의 ORR은 73%(19/26)로 나타났다. ABL111(Givastomig) 병용요법은 환자의 PD-L1 및 클라우딘18.2 발현 수준과 관계없이 일관된 반응이 관찰됐으며, 안전성 프로파일 역시 현재 1차 치료 표준요법과 유사해 전반적으로 양호한 내약성을 보였다. 중앙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16.9개월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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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위암 치료제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 전망되는 유망한 시장이다. ABL111(Givastomig)이 임상 1b상에서 베스트 인 클래스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이번 임상 2상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ABL111(Givastomig) 병용요법의 임상 데이터에 힘입어 현재 다른 그랩바디-T 기반 이중항체의 임상도 병용요법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노바브릿지의 필립 데니스(Phillip Dennis) 최고 의료책임자는 "이번 연구는 더 넓은 환자군에서 데이터를 검증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PD-L1 양성 환자부터 클라우딘18.2 양성 환자까지 폭넓게 사용될 잠재력이 있다. 2027년 임상 2상 탑 라인 발표를 기대하고 있으며, 임상 1b상 데이터는 올해 하반기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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