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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저스 쿠팡 한국 대표 출석 통보…피고발인 조사 방침

기사등록 : 2026-01-0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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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조사·접속기록 삭제 방치 관련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해럴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 대표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쿠팡 태스크포스(TF) 팀은 최근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에게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8일 밝혔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 DB]

이번 소환 통보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뒤 쿠팡의 '셀프 조사 및 포렌식'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1일 쿠팡 측 과실로 홈페이지의 5개월 접속 로그 데이터가 삭제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고 이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같은 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로저스 대표 등 전·현직 임원 7명의 고발 안건을 의결했다.

로저스 대표는 국회 청문회에서 한국 정부(국가정보원) 지시로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를 만났다는 취지로 답변했지만, 국정원이 이를 부인하며 위증 혐의로 고발을 요청한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TF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뿐 아니라 산업재해 은폐 의혹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할 예정이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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