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늦어지고 있는 송도 세브란스병원 개원을 위해 건립비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송도 세브란스병원은 당초 올해 말 준공예정이었으나 건축비 증가 여파 등으로 2년 이상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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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송도 세브란스병원 조감도 [조감도=연세의료원] |
유정복 인천시장과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만나 늦어지고 있는 세브란스병원 건립과 '양자·바이오·메디컬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11공구에 주거와 상업 시설 등을 조성하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개발 이익금 가운데 1000억원을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에 지원하기로 했으나 이를 2000억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연세의료원은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 사업비가 4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늘어났다며 지원 규모를 기존 1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늘려달라고 인천경제청에 요청했다.
인천경제청은 기존 사업비 투입 비율을 고려해서 추가 건축비를 부담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금액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양자 알고리즘·응용 연구를 선도하는 연세대 양자사업단과 송도 세브란스병원을 토대로 인천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할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유 시장은 "연세대와의 파트너십은 인천이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 기지로 거듭나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바이오와 첨단기술의 융합으로 인천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총장은 "연세대 국제캠퍼스는 세브란스병원과 양자컴퓨팅 인프라를 토대로 대한민국 대표 사이언스파크가 될 것"이라며 "인천시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