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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이어 피자 쏜 정은경 복지부 장관…"직원 사기 독려"

기사등록 : 2026-01-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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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처방전 스티커 붙여…"센스 빛나" 평가
李, 특정 부서 피자 전달에 "다른 부도 챙겨"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공공의료정책관에 격려 피자를 보낸 가운데 정은경 복지부 장관이 복지부 전체에 피자를 보냈다. 현안 이슈가 많은데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면서 직원 사기를 독려하고자 한다는 취지다. 

8일 복지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복지부 전체에 약 350판의 피자를 보냈다.

정 장관이 지난해 7월 22일 취임한 뒤 복지부 내부 분위기는 이전 정부와 대비해 급변하고 있다. 국정감사 당시 업무보고 방식 등을 고치고 내부 직원들과 함께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 장관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보고 방식을 바꿨다. 이전 보고 방식은 장관이 답변할 말을 모두 적었는데 정 장관은 핵심 내용에 대한 문답 형식으로만 보고하라고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무슨 차이일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문서를 만드는 입장에서는 핵심 내용만 정리하면 되니까 시간이 절약된다"며 "직원들의 반응도 좋다"고 했다. 다른 관계자는 "업무 효율성을 중시하다보니 직원들도 한결 편해졌다"며 "이전 정부와 분위기가 다르다"고 평했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복지부 직원을 대상으로 초콜릿을 선물했다. 2026.01.08 sdk1991@newspim.com

정 장관은 새해를 맞아 시무식에서도 초콜릿을 전했다. 초콜릿 통에는 '정은경 장관님의 달콤 처방전'이라는 이름으로 용법은 충전 필요 시, 효과는 행복·활력·웃음, 부작용은 살찜 주의라고 적었다.

다른 복지부 관계자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선물을 준비해 놀랐다"며 "특히 스티커 멘트에서 센스가 빛났다"고 했다. 또 다른 복지부 관계자는 "일하면서 당 충전하기 좋은 선물이라 다들 받고 웃음 짓는 분위기였다"며 "특히 스티커 아이디어를 내고 붙인 운영지원과에서 수고스러웠을 것"이라고 했다.

정 장관은 초콜릿에 이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피자도 돌렸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공공의료정책관에 피자를 보내자 나머지 국 직원들이 서운해할까 봐 마음 썼다는 후문이다. 현안이 많은데 인력이 적은 직원들의 수고에 공감한다는 차원도 있다고 전했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복지부 직원을 대상으로 격려의 피자를 보냈다. 2026.01.08 sdk1991@newspim.com

지난해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실이 복지부 공무원 642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 우울·불안 등의 영역 중 최소 1개 이상에서 위험군에 해당되는 비율이 74.9%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초고령화, 의료개혁 등으로 현안은 많은데 인력이 적기 때문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장관님 입장에서는 다른 국들도 현안이 많아 너무 고생하는데 한 과에만 집중되다 보니 마음이 쓰이셨던 것 같다"며 "복지부 직원들의 정신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조직의 인력 등이 한꺼번에 풀릴 수 없다 보니 직원들의 노력을 알고 있다는 마음이라도 표현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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