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024년부터 추진해 온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이 14개 시군에서 실질적인 교육혁신과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기업 등이 협력해 '인재 양성–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 ▲미래전략산업 ▲로컬유학·해양관광 ▲문화예술 등 3개 분야, 4개 유형의 특구가 운영 중이다. 경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4개 시군의 특구를 보유한 광역지자체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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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경남도 교육발전특구 지역협력체 실무협의회[사진=경남도] 2026.01.08 |
미래전략산업 특구는 8개 시군에서 운영 중으로, 스마트제조·우주항공·나노·조선 등 지역 주력 산업에 필요한 전문 기술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도는 대학·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도내 고등학생 약 3,000명이 참여한 실무형 진로·직무 교육을 진행했다.
'대학–특성화고 연계 심화교육'을 통해 39개 강좌에 1,974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산업 현장과 교육 간의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했다.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의 지역인재 전형 비율이 4.6%에서 29.9%로 확대되는 등 산업별 인재육성의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로컬유학 특구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에 대응하며,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활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경남형 공유교육'을 도입해 소규모 학교 간 교육자원을 공유하는 모범사례로, 2024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대상을 차지했다.
창녕군은 개방형 학교공간을 조성해 학생에게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주민에게는 교육·문화공간을 개방하는 '학교와 마을 상생형 모델'을 구축했다.
함양군은 남계서원과 대봉산을 연계한 자연친화 인성교육으로 초·중학생 750명에게 체험형 교육을 제공했으며, 거창군은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 운영과 드론축구학교 개설로 안전하고 창의적인 학습환경을 조성했다.
군은 남해대학·남해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체류형 교육프로그램 '오시다! 남해살이'를 운영하며 해양관광 특화 교육모델을 선보였다.
지난해 8월 지정된 통영 문화예술 특구는 지역의 문화도시 인프라와 예술자원을 교육과정에 접목해 학생들의 문화감수성과 예술 역량을 키우는 기반을 마련한다.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간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별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김성규 교육청년국장은 "도와 시군, 교육청 간 긴밀한 협업으로 교육발전특구가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는 성과가 지역 곳곳에서 가시화될 수 있도록 협력과 성과관리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