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경찰이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 헌금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무소속 의원을 고발한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6일 오후 2시부터 강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김 전 구청장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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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1.06 mironj19@newspim.com |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에 출석한 김 전 구청장은 취재진에게 "신속한 압수수색이나 신병 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그 사이 김경이 출국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신속한 신병확보와 증거확보로 엄중하게 처벌할 것을 수사 당국에 요청한다"며 "김병기와 그 윗선까지도 어떻게 얼마나 개입돼있는지 수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김 서울시의원 측으로부터 공천 헌금 1억원을 받아 보관했다고 지목된 강 의원의 전 보좌관을 불러 조사 중이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 시절 자신의 보좌관이 당시 후보였던 김 서울시의원에게 1억원을 받은 정황을 김병기 전 더불어주당 원내대표에게 토로하는 녹취 파일이 공개되면서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강 의원은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gdy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