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경남 함양군이 남부권 산불 대응을 총괄하는 국가기관 '남부권 국가산불방지센터'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군은 서하면 봉전길 62에 위치한 서하초등학교 봉전분교(폐교) 부지에 남부권 국가산불방지센터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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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권 국자산불방지센터가 들어설 함양군 서하면 서하초등학교 봉전분교(폐교) 전경.[사진=함양군] 2026.01.06 |
남부권 국가산불방지센터는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산불 종합대책본부로 경남·부산·울산 등 남부권 주요 지역의 산불 예방, 대응, 상황 관리를 총괄하는 핵심 국가기관이다. 이번 유치를 통해 함양군은 국가 산불 대응 체계의 전략적 거점으로 새롭게 부상하게 됐다.
센터 부지로 선정된 서하초 봉전분교는 남부권 주요 산림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기존 학교시설을 활용함으로써 조성 속도와 운영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양군은 이번 유치를 위해 산림재난 대응 역량을 집중해 왔다. 산림 면적이 군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산불 예방을 주요 군정 과제로 삼고, 관련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의 과정에서 ▲입지 여건▲행정 지원 체계▲현장 대응 능력 등 종합적인 기반을 제시해 설득력을 높였다. 결과적으로 이번 유치는 군 전체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한 결실로 평가된다.
군 관계자는 "남부권 국가산불방지센터 유치는 함양군의 산림 관리 역량과 행정력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성과"라며 "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중앙정부 및 광역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산불 예방과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국가 산림 안전을 책임지는 남부권 핵심 거점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