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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항 방위각시설 개선 속도…김해·사천 내년 설 전 마무리

기사등록 : 2025-12-3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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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기준 5개 공항 5개소 공사 완료
제주·무안은 설계 마쳐 단계적 추진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가 항공기 착륙 안전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전국 공항 방위각시설 개선 사업이 연말까지 5개 공항 5개소 공사 완료 단계에 들어섰다. 내년 설 연휴 전까지 김해·사천 공항의 남은 구간을 마무리하고, 제주·무안 공항도 설계 완료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방위각시설 개선 추진 현황(2025년 12월 31일 기준) [자료=국토교통부]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개선된 전국 방위각시설 개선 대상 공항은 총 5개소다. 지난 4월 발표한 '항공안전 혁신방안'에 따라 방위각시설 개선 대상은 무안, 광주, 여수, 포항경주, 김해, 사천, 제주 등 전국 7개 공항(9개소)이다. 둔덕 콘크리트 구조인 무안·광주·여수·포항경주공항과 콘크리트 구조의 김해·사천공항, 철골 구조인 제주공항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이날 여수공항 개선 공사가 완료되면서 ▲포항경주공항(9월 29일) ▲광주공항(10월 27일) ▲사천공항 1개소(12월 5일) ▲김해공항 1개소(12월 12일) 등 총 5개 공항 5개소의 개선 공사가 끝났다.​

김해공항의 경우 민간용 활주로(36L 방향) 방위각시설 공사를 이미 마쳐 대부분 항공기가 부러지기 쉬운 구조로 개선된 방위각시설을 이용해 착륙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위각시설이 2개소인 김해(군용 활주로)와 사천공항은 2026년 2월 설 연휴 시작 전까지 나머지 1개소씩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제주공항은 설계를 마친 상태로, 내년 4~7월 강풍·해무 등 악기상 기간을 피해 같은 해 8월 착공해 9월에 기존 시설을 철거한다. 2027년 3월 이전까지 부러지기 쉬운 방위각시설 설치를 최대한 신속히 완료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전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항공사, 조종사, 관제기관, 제주도 등 관계 기관과 항공교통 이용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조기 추진 가능 방안도 계속 검토하기로 했다"며 "무안공항 역시 설계를 완료했으며, 유족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친 뒤 공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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