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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시간만 때우는 경우 있다"…신속한 공공기관 개혁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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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청와대 대변인 국무회의 브리핑
업무보고 빠진 공공기관 보고 준비 지시
"불필요 공공기관 통폐합·필요기관 신설"
공공기관 총괄부처 기재부에 '속도' 주문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신속한 공공기관 개혁을 각 부처에 지시했다.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복귀 후 처음으로 열린 56회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얼마 전 업무보고에서 일부 공공기관들이 기본적인 업무 파악도 되지 않았던 점을 질책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오전 청와대 복귀 후 첫 국무회의를 세종실에서 주재하면서 국민 통합의 국정 철학과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KTV]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업무보고에서 누락된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보고회를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김 대변인은 "국민이 보기에 불필요한 공공기관은 통폐합하고 필요한 기관을 신설하는 등 신속한 공공기관 개혁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최근 부처·공공기관 업무보고와 관련해 "공공기관을 어떻게 개혁할지, 통폐합과 신설을 포함해 속도를 내달라"면서 "기본계획을 빨리 내달라"고 공공기관 총괄부처 기획재정부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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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대통령은 "국민 보기에도 '저 기관이 뭐 하는 데지, 왜 필요하지' 이런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번에 보니 공공기관을 개혁해야 할 필요성이 확실하게 있는 것 같다"고 속도감 있는 개혁을 주문했다.

김남준(왼쪽) 청와대 대변인이 30일 오후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은 "자기가 하는 일이 뭔지도,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시간이나 때우고 누릴 것만 누리는 경우가 가끔 있다"면서 "(2차 업무보고가 예정된) 6개월 후에는 그런 일 없게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산하기관이나 조직이 그런 얼빠진 행동을 하지 않게 (관련 부처가) 잘 챙겨달라"면서 "6개월 후 상태를 한번 체크해 보고 그 이후엔 1년에 한 번씩 (업무보고를) 하든지 그때 가서 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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