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다음해부터 오는 2035년까지 산업입지 계획면적으로 총 4.6㎢(약 139만평)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지난 22일 최종 수급물량을 통보받고 '제5차 세종시 산업입지 수급계획'을 확정·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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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청 본청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
이번 산업입지 수급계획은 중장기 산업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법정 계획으로 산업입지정책 기본 방향과 산업입지 수요 분석 및 공급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담겼다.
시는 이번 수급계획을 통해 산업단지 추가 지정, 자족기능 확충, 미래 산업구조 전환, 기업 투자 활성화 등 지역 내 핵심 산업정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는 그간 북부권을 중심으로 제조업·기계·전자·물류기반 산업단지를 조성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앞으로 인공지능(AI)기반 융합산업, 첨단제조업, 지식기반산업 등 신산업 및 혁신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기업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산업입지 수급계획을 토대로 산업단지 조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노후 산단 재생과 기반시설 확충을 병행해 지역 산업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류제일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안정적인 산업입지 확보는 세종시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산업 수요가 빠르게 첨단화되는 흐름 속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이 세종에 들어설 수 있도록 산업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