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26일 2026년도 상반기 최종호가수익률(채권·CP) 보고 증권회사를 선정·발표했다. 이번 선정 결과는 올해 하반기와 동일하며,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협회가 매일 공시하는 최종호가수익률은 채권과 기업어음(CP) 시장의 지표금리 역할을 한다. 협회는 매 6개월마다 채권과 CP 거래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격발견 능력이 우수한 금융회사를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로 선정하고 있다.
![]() |
| 금융투자협회, 금투협 / 이형석 기자 |
채권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채권 3년물 등 시장 활용도가 높은 16종 채권을 대상으로 한다. 10개 보고회사가 제출한 수익률 가운데 상·하 각 2개 극단값을 제외한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한다.
2026년도 상반기 채권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부국증권, 신한투자증권, 케이프증권,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CP 최종호가수익률은 CP 거래의 참고금리로 활용된다. CP 중개업무를 수행하는 6개 증권회사와 종금업무를 겸영하는 2개 은행으로부터 A1등급 91일물 기준 수익률을 보고받아 상·하 각 1개 극단값을 제외한 평균값을 공시한다.
2026년도 상반기 CP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는 NH투자증권, 부국증권, 비엔케이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한양증권, 현대차증권과 신한은행, 하나은행으로 변경 사항은 없다.
금융투자협회는 최종호가수익률이 채권·CP 시장에서 기준금리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가격발견 기능이 우수한 보고회사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