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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통일교 특검, 빨리 추진…국힘 정치 후원금 의혹 밝혀야"

기사등록 : 2025-12-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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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기자회견…"2차 종합 특검 신속 추진"
법왜곡죄 신설 등 사법개혁 드라이브
권리당원 1인 1표제, 내년 1월 추진
6개월 당정대 '원팀·원보이스' 입법 성과 자평

[서울=뉴스핌] 한태희 윤채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할 '통일교 특검'을 빨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 해병 특검)이 남긴 미진한 수사를 이어갈 '2차 종합 특검'도 최대한 빨리 출범시키고 법왜곡죄와 같은 사법개혁도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정청래 대표는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11 pangbin@newspim.com

정청래 대표는 26일 오전 국회 본청에 있는 당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종합 특검과 통일교 특검은 가장 빠른 시일 안에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통일교 특검으로 2022년 대통령 선거 당시 국민의힘의 쪼개기 정치 후원금 수수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정교유착은 위헌 그 자체로 민주적 기본질서를 정면 위배하는 행위"라며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국민의힘과 통일교의 유착이 유죄로 확정된다면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으로 해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차 종합 특검과 관련해 정청래 대표는 "내란 청산과 개혁 완수를 향한 발걸음은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고 한 시도 쉴 수 없다"며 "3대 특검에서 미진했던 부분들만 모아 집중적으로 파헤쳐 모든 의혹에 대한 분명한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법개혁도 전광석화처럼 추진한다는 뜻을 거듭 내비쳤다. 정청래 대표는 "법왜곡죄, 재판소원, 대법관 증원 등 사법개혁안도 흔들림없이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된 권리당원 1인 1표제를 골자로 한 당헌·당규 개정은 내년 1월 다시 추진하겠다고 정청래 대표는 말했다. 권리당원 1인 1표제는 정청래 대표가 취임하며 내건 공약 중 하나다.

정청래 대표는 "국민주권시대에 맞춰 당원이 당의 주인인 진짜 당원주권정당을 만들겠다고 표명했다"며 "권리당원 1인 1표제를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 직후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지난 6개월은 이재명 정부 성공을 당정대가 원팀·원보이스로 움직이며 입법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정청래 대표는 검찰·언론·사법개혁 등 3대 개혁 입법 과제 추진, 상법 개정 등 민생 회복 입법, 응급실 뺑뺑이 근절을 위한 응급의료법 개정 등 국민 안전 입법 등을 성과로 꼽았다.

정청래 대표는 "2026년은 2025년과는 완전히 다른 해가 될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더욱 성공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개혁, 사법개혁, 당내민주주의 개혁을 마무리 짓고 당원주권시대의 힘으로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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