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딥페이크(AI로 합성한 가짜 콘텐츠)로 교사와 학생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허위 영상물 편집 혐의로 인천 모 고교 2학년생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차 [사진=뉴스핌 DB]

A군은 중학생이던 2022년부터 올해까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페이크 기술로 교사 2명과 학생 등 10명의 얼굴을 합성한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한 결과 100장이 넘는 성 착취물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이 제작한 성 착취물이 더 있는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유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