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방문해 내년 열리는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해군과의 공조를 통해 지역 방위산업 생태계 강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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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금용 경남 창원시장 권한대행(오른쪽)이 24일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방문해 박규백 해군사관학교장과 내년도 개최 예정인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5.12.24 |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진해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를 찾아 박규백 교장과 안상민 해군군수사령관을 만나 산업전 공동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시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 등 해군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함정·무기체계, 해양방산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방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산업전을 계기로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시는 해군사관학교, 해군군수사령부와 공동으로 2020년부터 격년제로 이순신방위산업전을 개최해 왔다. 오는 2026년 네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해군사관학교 일원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국내외 방산기업 전시관, 방산 수출상담회, 네이비 컨퍼런스, 해상 시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산업전이 해군과 방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국내 대표 해양방산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권한대행은 "해군과의 든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창원시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순신방위산업전을 국내 최고 수준의 전시회로 발전시켜 지역 기업의 수출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