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인제대학교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2026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를 인터넷으로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정시에서는 수능전형 65명, 지역인재전형 28명, 실기전형 3명 등 총 96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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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대학교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2026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사진은 인제대학교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9.12 |
정시모집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위주 전형으로 진행한다. 지역인재전형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고교 출신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며, 실기전형은 웹툰영상학과와 음악학과에서 실시한다. 면접 및 실기 일정은 학교 입학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제대는 지난해 정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에 경남 사립대 중 최초로 단독 선정된 이후 지역 기반 고등교육 혁신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인제대는 지자체 협력 등을 포함해 총 2,3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지역산업 연계를 통한 교육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백병원을 모태로 한 인제대는 최근 5년간 약 1,000억 원의 법인 전입금을 교육 여건 개선에 투입했다.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액은 2056만 원, 연평균 장학금은 404만 원으로 부산·경남 사립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6학년도 정시에서도 '전공자율선택제'를 운영한다. 신입생은 단과대학 계열로 입학해 1년간 전공을 탐색한 뒤 2학년 진급 시 전공을 확정한다. 인제대는 전공캠프와 진로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인제대는 전국 4개 백병원을 보유하고 있다. 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의생명보건대학 등 보건의료계열 교육 인프라가 강점으로 꼽힌다.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각종 국가시험 합격률이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재학생 및 가족에게는 백병원 진료비 감면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해외교류도 활발하다. 인제대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이자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우수 관리대학으로, 16개국 91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맺고 교환학생·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신입생 대상 해외어학연수 지원으로 국제 감각 함양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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