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2등급을 기록하며 청렴행정 기반을 확고히 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5년 만에 2등급을 회복한 데 이어, 군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2등급 유지에 성공했다.

경남 의령군이 올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사진은 의령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1.06.15

청렴체감도는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해 2등급을 받았으며, 군민들이 체감하는 청렴 수준이 실질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군민) 체감도 점수는 지난해 75.2점에서 올해 83.7점으로 크게 올라 동일 평가군 평균을 웃돌았다. 이는 13년 만에 실질적인 외부청렴도 2등급 수준을 회복한 결과다.

청렴노력도 역시 2등급을 유지했으며, 기관장의 관심과 노력도 부문은 비교집단 평균보다 19.4점 높은 91점을 받았다. 군은 단발성 캠페인보다 부패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한 체계적 청렴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전 부서 협업과 점검체계를 강화했다.

자체 진단을 통해 취약 부문을 상시 점검하고, 청렴교육과 홍보를 병행해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에 주력해왔다.

군 관계자는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은 군민이 체감하는 공정성과 투명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군민이 신뢰하는 '청렴 의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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