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공무상 적립된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생필품을 기부하며 공직사회의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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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금용 경남 창원시장 권한대행(왼쪽)이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한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5.12.24 |
창원시는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과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적 항공마일리지로 마련한 생활용품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기부는 공무상 국외출장에서 적립된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한 첫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 소멸 예정 마일리지 보유자와 향후 5년 이내 퇴직 예정자, 공적 마일리지 보유 직원 등 총 182명이 뜻을 모았다.
기부 물품은 생필품 47개 품목, 2534점으로 총 2220만 원 상당이다. 물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38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멸 예정 공적 마일리지 기부를 상시화해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공적 자원을 활용한 이번 기부는 공직사회의 책임성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