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주요뉴스 부산·울산·경남

경남도, 한파 대응체계 본격 가동…취약계층 보호 총력

기사등록 : 2025-12-24 17:14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도·보일러 동파 예방 홍보
한파 TF 운영, 취약계층 보호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이번 주말부터 강력한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전 행정력을 동원해 한파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설작업 중인 차량[사진=경남도] 2021.11.12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5일부터 도내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26일에는 영하 5℃ 이하로 내려가 강한 바람과 함께 체감온도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거창 –10℃, 함안 –9℃, 의령 –9℃, 창녕 –9℃의 최저기온이 전망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한파로 인한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도관 및 보일러 배관 동파 예방과 농축산물 피해 방지 홍보 강화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 및 안부 확인 강화 ▲옥외전광판·마을방송 등 가용 매체를 활용한 한파 행동요령 홍보를 각 기관에 당부했다.

도는 24일부터 겨울철 한파대응 TF(3개 반 20개 부서)를 가동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단계별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운영한다. 한파 쉼터를 비롯한 스마트 쉼터, 온열 의자 등 한파저감시설 운영을 확대하고, 노숙인시설 점검과 노인돌봄·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쏟는다.

옥외전광판, 재난문자, TV 자막방송, 공동주택관리 플랫폼(GN-home) 등을 통해 '한파 안전 5대 기본수칙'(따뜻한 옷·쉼터·물·작업시간 조정·응급조치)과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정보습득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행복 SMS 알림서비스'도 적극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은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수도계량기 등은 사전에 보온 조치를 해야 한다"며 "난방기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MY 뉴스 바로가기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