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석유화학·철강산업 고도화와 K-우주항공·방산 혁신벨트 조성 등 전남 동부권 발전을 위한 7대 중장기 전략 로드맵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24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2025 동부지역 도정자문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동부권 산업 재편과 미래 신성장축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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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지역 도정자문협의회 정기총회. [사진=전남도] 2025.12.24 ej7648@newspim.com |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주순선 동부지역본부장, 여수·순천·광양·곡성·구례·고흥·보성 등 동부권 7개 시·군 자문위원 11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도정 발전 유공자 7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김 지사가 직접 동부권 핵심 전략과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도는 ▲AI 기반 석유화학·철강산업 고도화▲이차전지·수소 등 첨단소재 중심의 여수·광양만권 테크노밸리 조성▲분산에너지 특구를 활용한 주민 참여형 해상풍력단지▲고흥 중심 K-우주항공·방산 혁신벨트▲AI 융합 농수산 고부가 선도모델 육성▲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및 COP33 유치 추진▲지리산~다도해 관광벨트 조성과 초광역 교통망 확충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동부권 대도약의 비전과 실행 방안에 공감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김영록 지사는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지역 발전을 완성할 수 없다"며 "현장의 지혜를 더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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