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경남 사천시가 9년간 추진한 삼천포천 생태복원사업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조성된 하천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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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박동식 사천시장이 24일 삼천포천 생태복원사업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5.12.24 |
시는 24일 삼천포천 일원에서 생태복원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동식 사천시장을 비롯해 김규헌 시의회의장, 지역 도·시의원, 관계 공무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복원 성과를 함께했다.
시는 총 167억 원을 투입해 콘크리트 구조물과 낙차공 11곳을 철거하고, 자연형 여울 14곳과 3.26km 저수로 구간을 새로 조성했다. 또 수생식물 군락과 생물 서식지를 복원해 하천의 자연성을 회복했다.
2.61km 구간에 생태 탐방로와 관찰 마당, 휴게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여가와 학습,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박동식 시장은 "삼천포천 복원은 단순한 환경 정비가 아니라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도시 생태복원의 출발점"이라며 "자연과 공존하는 하천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으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준공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질 모니터링과 생태계 관리,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하천의 생태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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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사천시의회 김규헌 의장이 24일 삼천포천 생태복원사업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2025.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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