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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병기, '가족 공항 의전' 논란에 "편의 제공 안 받아"

기사등록 :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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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가족 공항 의전 보도 논란에 대해 "편의를 제공받은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2023년 며느리와 손자가 하노이에 입국할 당시 하노이 지점장으로부터 편의를 제공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24 mironj19@newspim.com

이어 "오히려 생후 6개월 된 손자 출국을 알게 된 보좌직원이 대한항공에 편의를 요청하겠다고 했는데 며느리가 패스트트랙을 신청해 필요 없다고 했다"며 "더욱이 승객들과 동일한 시간, 동일한 게이트를 이용해 나왔는데 어떻게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앞서 한 언론은 김병기 원내대표 며느리와 손자가 2023년 대한항공 여객기를 이용해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할 당시 김 원내대표 보좌진과 대한항공 관계자가 공항 편의 제공 등을 논의한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이 언론은 김 원내대표 부인이 대한항공 여객기로 하노이로 출국할 때도 비슷한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안사람은 프레스티지 카운터와 라운지를 이용하지 않았다"며 "보좌직원이 대한항공 측에 요청했다고 했지만 안사람은 이를 고사하고 면세점에 있다가 출국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도와 관련해 김병기 원내대표는 "관계가 틀어진 보좌직원이 이제 와서 상황을 왜곡하고 있지만 임 누제로 보좌직원을 탓하고 싶지는 않다"며 "보좌직원이 제 뜻과 상관없이 일을 진행했다고 해도 당시만 해도 선의에서 잘 하려고 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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