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랜드는 지난 23일 정선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6층에서 제227차 이사회를 열고 2026년도 예산 및 운영계획(안) 등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사회는 내년 매출 1조 5112억 원, 비용 1조 2948억 원, 투자 1474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 및 운영계획안을 의결했다. 이는 올해 계획 대비 매출 2%, 비용 3%, 투자 16% 증가한 것으로 특히 투자예산 확대에는 카지노 제2영업장 조성, 카지노·리조트 리모델링, 노후 설비 교체 비용 등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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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랜드 제227차 이사회.[사진=강원랜드] 2025.12.24 onemoregive@newspim.com |
강원랜드의 AI 기반 고객 체감형 혁신 서비스 구현, AI·빅데이터 결합, 게임과몰입 위험고객 조기 예방체계 고도화 프로젝트가 기획재정부 '초혁신경제 구현을 위한 기관별 혁신 프로젝트'에 선정됨에 따라 이를 중장기 전략에 반영하는 2026~2030년 중장기 경영목표 변경안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기획재정부가 '재난 및 안전관리 강화'를 이유로 2026년도 총 정원 3명 증원을 승인함에 따라 이를 반영한 직제규정 개정안 역시 원안 의결됐다. 이로써 강원랜드 총 정원은 3608명으로 조정된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고한 직원숙소(4차) 신축 현장의 지반 불안정 등 안전 위해 요소를 해소하기 위한 추가 보강 공사비 47억 원을 증액하는 내용의 사업비 추가 변경안도 이사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밖에 2026년도 강원랜드 안전경영책임계획(안)과 임금 및 단체협약 관련 제 규정 개정안도 함께 의결되면서 내년도 안전·노사 정책 방향도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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