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나병주 인턴기자 = 행정안전부는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서울 명동 관광특구를 방문해 성탄절 연휴를 앞둔 인파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명동은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는 대표적인 상권으로, 성탄절을 맞아 대규모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사고 예방 관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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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11.24 ryuchan0925@newspim.com |
김 본부장은 현장 종합상황실에서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명동 거리 일대를 돌며 좁은 골목과 계단 등 병목구간의 위험 요인을 살폈다.
또한 긴급신고용 비상벨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인파 감지용 CCTV와 안내방송 시스템의 정상 운영 여부를 확인했다.
김 본부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다국어 질서유지 안내를 강화하고,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응급상황 시 신속 대응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행안부는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를 '연말연시 인파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순간 최대 2만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14개 지역을 집중 관리 중이다.
서울 명동·홍대·이태원·강남·성수, 부산 서면 등 성탄절 주요 밀집 지역을 비롯해 타종·해넘이·해맞이 명소 등이 집중 관리 지역으로 포함됐다.
김 본부장은 "정부는 국민이 안전하게 성탄절을 즐기고 무사히 귀가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현장의 질서유지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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