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7일 수영구 도모헌(옛 시장관사) 다할 강연장에서 시민참여 음악공연 '함께라 참, 좋다 펀!타스틱 부산(Fun!tastic Busan)'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수고한 시민들이 음악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나누도록 마련된 열린 축제로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역 음악가들이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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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라 참, 좋다 펀!타스틱 부산' 콘서트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12.24 |
시는 특히 '펀!타스틱 부산'이라는 행사 부제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 시대를 준비하며 '매일이 재미있는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라는 새로운 시정 비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올해 한 해 동안 부산의 주요 정책과 문화를 시민 시각에서 알린 '2025 부산시 미디어멤버스'의 해단식이 열린다. 미디어멤버스 120명은 올해 2천300여 건의 시정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이 중 830건이 네이버 '많이 본 뉴스'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시민 홍보에 기여했다.
시는 이날 활동 우수자를 선정해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2층 번루 공간에서는 이들의 1년간 활동을 조명하는 영상·사진 전시가 함께 열린다.
2부 시민초청 콘서트는 '재미있는 부산'을 주제로 시민들의 사연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부산의 낭만을 담은 공연무대에는 ▲재즈포트 김경환팀(Busan Jazzmen)▲인디밴드 버닝소다▲앙상블 친친탱고 등 지역 뮤지션 3팀이 참여해 재즈, 인디, 탱고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대화와 음악을 접목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관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시민 누구나 당일 현장 방문을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도모헌 2층 대형 화면을 통해서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시는 공연 실황을 영상으로 담아 향후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의 콘서트 브랜드 '함께라 참, 좋다' 시리즈로 공개할 계획이다.
원영일 대변인은 "이번 콘서트는 시민에게 열린 공간 도모헌에서 시민이 직접 주인공이 되는 소통의 자리"라며 "참석한 모든 분이 위로와 희망을 얻고 '매일이 재미있는 글로벌 관광 도시 부산'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