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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임대 플랫폼 삼삼엠투, 258만 국내 거주 외국인 노린다…영문 앱 출시

기사등록 : 2025-12-2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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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가입부터 계약까지 '올 영어' 지원
K-콘텐츠 열풍에 장기 체류 수요 반영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삼삼엠투가 해외 이용자와 국내 거주 외국인을 겨냥해 사업을 확장한다.

삼삼엠투 영문 앱 버전 출시 관련 이미지 [자료=삼삼엠투]

24일 부동산 단기임대 플랫폼 삼삼엠투는 증가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고객 수요에 맞춰 영문 애플리케이션(앱) 버전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삼엠투는 단기 거주를 원하는 이용자와 주택을 임대하려는 집주인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전·월세 위주의 경직된 임대차 시장에 유연한 대안을 제시해 왔다. 최근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이용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영문 서비스 도입 필요성이 커졌다.

실제로 삼삼엠투의 연간 거래액 가운데 약 1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중 절반 이상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영어권 국가가 차지한다. 삼삼엠투는 이러한 해외 수요 증가의 배경 중 하나로 K-콘텐츠 확산을 꼽았다. 이를 계기로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방문하는 장기 체류 외국인 고객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약 258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5%에 달한다. 전년 대비 약 5% 증가한 수치로,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 유입이 특히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삼엠투는 국내 정착 초기 외국인 이용자의 주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술을 적용한 영문 버전을 선보였다. 이용자는 앱 내 언어 설정을 통해 영문으로 전환해 회원가입부터 매물 검색, 상세 정보 확인, 계약까지 전 과정을 영어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영문 버전 출시로 그동안 번역기 등에 의존해야 했던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이용자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삼삼엠투 대표는 "이번 영문 버전 출시를 통해 외국인에게도 안전하고 편리한 거처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가 더 많은 외국인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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