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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첫 경찰조사 받았다…전 매니저 횡령 혐의 추가

기사등록 : 2025-12-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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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전 매니저들의 갑질 의혹 제기로 활동을 중단한 방송인 박나래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23일 박나래 측에 따르면, 박나래는 최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박나래는 약 6시간 동안 조사를 받으며 관련 경위에 대해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고소인 신분인 전 매니저들 역시 경찰 조사를 이미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인 박나래.  [사진=JDB엔터테인먼트]

또한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제기한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직장 내 괴롭힘과 폭언, 특수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특수상해 및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박나래를 고소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이 회사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공갈미수 혐의로 맞고소에 나선 상황이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불법 의료 시술 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은 확산됐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는 지난 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우먼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판단에, 모든 사안이 정리될 때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을 통해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사실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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