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서남용 전 완주군의회 의장이 22일 완주군수 출마를 선언하며 'AI·교육·복지 중심의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서 전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주권의 시대정신을 완주의 행정으로 실현하겠다"며 "위대한 군민과 함께 더 강하고 지속 가능한 완주형 미래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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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남용 완주군수 출마예정자가 지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했다.[사진=서남용] 2025.12.22 lbs0964@newspim.com |
그는 첫 번째 공약으로 AI 산업 육성과 1만5천개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AI·스마트농업·수소산업 고도화를 통해 완주형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청년과 전문인력이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는 교육 혁신이다. 서 전 의장은 교육바우처와 돌봄·학습 지원 확대, AI 기반 스마트 교육환경 조성, 24시간 응급소아과 운영, 무상 학생버스 단계적 시행 등을 내세웠다. "교육 때문에 떠나는 지역이 아니라 돌아오는 완주를 만들겠다"고 했다.
세 번째 공약은 완주형 기본소득 실현이다. 농민·청년·소상공인 중심으로 단계적인 기본소득을 추진하고 재정 혁신과 공동체 협력사업, 에너지 자립마을 등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지역형 모델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네 번째는 전주·익산권 연계 광역 관광벨트 구축이다. 삼례·동상·봉동·이서 등 지역 자원을 K-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고 테마파크·리조트 유치와 역사 관광을 결합해 관광객 체류형 경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24시간 민원 플랫폼 도입과 긴급회복기금 운영▲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자립형 마을 조성▲다자녀·고령층·장애인 등 맞춤형 복지 확대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서 전 의장은 "군민이 주인되는 행정으로 신뢰를 회복하고, 불안정한 지역 여건 속에서도 완주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겠다"며 "AI·교육·복지의 3축 혁신을 통해 15만 자족도시 완주의 기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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