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조용식 익산시장 출마예정자가 익산 관광을 핵심 성장산업으로 키워 2030년 방문객 50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22일 밝혔다.
익산은 마한 수도이자 백제 왕도로 미륵사지·왕궁리 유적·금마 등의 세계급 문화유산을 보유했으나 지방소멸 위기와 산업 약화, 관광 경쟁력 저하에 직면해 있다.
지난해 방문객은 전주 7800만 명, 군산 2500만 명에 비해 익산시는 2300만 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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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식 익산시장 출마예정자가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고 공약하고 있다.[사진=진정준]2025.12.22 lbs0964@newspim.com |
조 출마예정자는 "관광을 곁다리에서 핵심 산업으로 전환해 관광수입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 상권 활성화를 약속했다. 스쳐가는 도시에서 머무르고 다시 찾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첫째 동부권 백제왕도 금마 관광벨트로 미륵사지·왕궁리·익산쌍릉·마룡지·오금산 익산토성을 잇는 세계유산 트래킹 코스를 조성한다.
1만 명 K-걷기대회 정례화와 체험형 스포츠 유치, 금마저수지 데크·야간경관, 백제 미디어아트 클러스터, K-컬처 페스티벌로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한다.
둘째 서부권 금강 자연생태 치유벨트로 용안·웅포·성당·망성을 연결해 치유·웰니스 관광지로 만든다.
용안 생태습지에 체육공간·꽃정원·치유 테마정원 조성으로 국가정원 도약, 웅포 곰개나루 캠핑 명소화, 김대건 신부 나바위성지 영성 관광 강화로 중부권 힐링 도시를 구축한다.
셋째 K-의료관광 도시로 원광대병원·한방병원 인프라를 결합해 치료·치유·회복 체류형 모델을 만든다.
넷째 K-푸드 미식관광으로 황등비빔밥·왕궁 식품클러스터·라면축제·치킨맥주 페스티벌 등을 브랜드화한다.
다섯째 K-반려동물 관광으로 반려공원·도그파크·펫캠핑·동반 숙박 등을 확충해 수도권 관광객 유치한다. 관광 원스톱 앱, 광역 관광패스, SNS 홍보 등 수용태세도 강화한다.
조용식 출마예정자는 "관광은 도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며 청년을 불러 모은다"며 "익산 관광 뉴 비전 2026으로 2030년 5000만 방문객 시대를 열고 시민 삶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