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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하계올림픽 유치 본격화…스포츠타운 조성 속도

기사등록 : 2025-12-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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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올림픽 모델로 국제 경쟁력 강화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내년 하반기 준공 임박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중심으로 문화·스포츠·관광·도시 인프라 혁신 정책을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IOC 기조에 맞춘 문화 중심 지속가능 올림픽 모델을 제시하며, 올해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국내 후보도시로 확정된 후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전주실내체육관 조감도[사진=전주시]2025.12.22 lbs0964@newspim.com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유치 동력을 모았다. 지난 8월 출범한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는 체육·청년·복지·문화·경제 각계 250여 명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로 기반을 다졌다.

9월 범시민 문화축제, 서명운동, 올림픽데이런 등을 통해 시민 의지와 도시 열기를 전국에 확산했다. 국제스포츠 네트워크를 위해 싱가포르·프랑스·일본·호주 등 선진도시를 방문해 유치 역량을 키웠다.

전주시는 전통문화·음악·공연·K-컬처 자산을 활용해 경기 중심 올림픽을 넘어 문화와 스포츠가 융합된 '문화올림픽' 모델을 제안한다.

이로써 올림픽 후 지속가능 문화 유산을 만들고 관광산업 성장을 이끈다.

또 체육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은 실내체육관·육상경기장·야구장·국제수영장 등을 집적해 스포츠 중심지로 육성한다.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은 공정률 65%로 순조롭다. 실내체육관은 2027년 준공 목표로 공사 중이다.

최근 내년 국가예산으로 스포츠가치센터 타당성 용역비를 확보해 타운 기능을 강화했다.

복합스포츠타운을 스포츠·관광·상업이 결합된 북부 신성장 거점으로 만든다. 호남제일문 일대에 스포츠 문화광장·관광시설·야간경관 콘텐츠를 보강해 한옥마을 중심 관광을 도심 전역으로 확대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는 단순히 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하는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문화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참여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국제스포츠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문화올림픽 전주'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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