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는 17일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국회 증언·감정 법률 위반(불출석) 혐의로 고발키로 했다.
정무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5년도 국정감사 불출석 증인 고발의 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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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424회 국회(임시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5.04.28 mironj19@newspim.com |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쿠팡 김범석 증인은 우리 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정당한 이유 없이 10월 14일과 28일 두 차례 불출석했다. 이의가 없어 가결을 선포한다"고 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야 간사가 김범석의 불출석 사유로 인한 고발을 잘 협의하신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고,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도 "김범석 증인은 주권자인 국민이 부여한 국회 기능을 무력화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에 김 의장과 박대준·강한승 전 쿠팡 대표가 출석하지 않았다며, 이들을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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