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주요뉴스 스포츠

[핌in현장] 연전 앞둔 SK 전희철 감독 "변칙으로 나간다. 신인들 먼저 선발출전"

기사등록 : 2025-12-13 13:51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잠실학생=뉴스핌] 이웅희 문화스포츠 전문기자=서울 SK 전희철 감독이 부상 악재를 극복하기 위해 변칙 전술을 들고 나왔다.

전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부상자도 많고, 어수선하다. 누가 다쳤는지 헷갈릴 정도다. (DB전에서 다친)최원혁은 팔꿈치 쪽 근육 일부가 파열됐다. 하지만 경기는 뛸 수 있다. 이민서는 연골 제거 수술을 했고, 오재현은 무릎 부상이다. 에디 다니엘이 발목, 프레디는 사타구니 부상이다. (부상자가)너무 많다. 김낙현도 무릎이 좋지 않다"고 아쉬워했다.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SK 전희철 감독이 지난 12일 DB 원정경기에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KBL] 2025.12.13 iaspire@newspim.com

부상으로 인해 가용자원이 제한적이다. 전 감독은 "신인들이 뛰면 로테이션을 하기 어렵다. 선수들이 아직 적응을 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면서 "스타팅은 변칙으로 나간다. (자밀)워니 다쳤을 때 변칙을 쓴 적 있다. 연전 생각도 해야 한다. 변칙을 쓰는 것은 우리가 강팀이 아니라 쓰는 거다. LG와 제대로 붙으면 패할 가능성이 높다. 체력적인 부분도 신경 써야 해서, 안성우, 김명진 등 신인들을 먼저 넣는다. 문가온, 김형빈도 워니와 함께 선발출전한다. 4~5분만 버텨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 감독은 "대표팀 휴식기 때 다른 패턴을 준비하고, 팀 정비도 해야 하는 시기다. 하지만 대표팀에 (감독으로)다녀오니 내 느낌상 팀이 어수선해졌다. (대표팀 코치였던)LG 조상현 감독도 같은 얘기를 하더라. 4일 동안 3경기를 뛰어야 하는데 빨리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aspire@newspim.com

MY 뉴스 바로가기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