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최근 올해 2·3분기 다승을 달성한 말관계자에 대한 포상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100승을 달성한 구민성 조교사와 500승을 기록한 다실바 기수가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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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승 포상 행사에서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왼쪽)과 구민성 조교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2025.11.22 |
구민성 조교사는 2002년 서울에서 기수로 데뷔해 2004년 부산경남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2017년 기수 은퇴 후 관리사로 전향하며 조교사의 길을 걸었다.
2021년 부경 10조 조교사로 데뷔한 뒤 첫 출전 100일도 되지 않아 첫 승을 올렸다. 이후 경주마 '캡틴양키'로 G2 대상경주 2회 우승, 2023년에는 '한강클래스'로 두 번째 대상경주 우승을 이끌었다.
다실바 기수는 현역 외국인 기수 최초로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12개국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9월 부산경남에서 한국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 두 달 만에 경남도민일보배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꾸준히 성적을 쌓아왔다.
현재까지 3405전 529승(승률 15.5%, 복승률 29.3%), 대상경주 14회 우승을 기록 중이다. 2023년에는 경주마 '즐거운여정'과 함께 암말 삼관을 달성했다.
최근 다실바 기수는 9일과 16일 부경에서 열린 12개 경주에 출전해 1위 7회, 2위 1회를 기록하며 이틀간 순위 상금 2억 2385만 원을 벌어들였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말관계자의 성과를 격려하고 경마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