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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청정에너지·방산 고도화해 韓-UAE 함께 세계 최강국으로"

기사등록 : 2025-11-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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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
"원전·AI 첨단산업 협력 속도 붙을 것"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청정 에너지와 방산 분야 협력을 고도화해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세계 최강국으로 함께 성장할 모멘텀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UAE 국빈방문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아부다비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에미레이트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11.20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은 "양국 협력의 상징인 바라카 원전도 정상 가동되고 있고, 아크부대에서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II에 이르기까지 방산 협력도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UAE는 건국 100주년을 맞는 2071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로 도약할 것을 확신한다"며 "양국 정상은 그 최적의 파트너가 한국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미레이트 팰리스 호텔에서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열리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11.20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은 "UAE의 태양광 발전과 한국의 첨단 배터리 기술력을 결합한 에너지 전환 협력은 2050 탄소중립 공동 달성과 친환경 신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이 대통령은 "(한국은) 핵연료와 전기 관련 현지 공장건설을 통해 UAE의 원전 산업 육성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호혜적 협력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방문 마지막 날인 19일(현지시간) 오전 아부다비 체임버 카운슬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KTV]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건립 등 첨단 산업 협력에도 속도를 붙일 것"이라며 "한국은 UAE가 2031년 인공지능 허브로 도약하는 데 있어 가장 신뢰감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산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공동 개발과 현지 생산으로 협력 수준을 높이고 제3국 공동 진출에도 나서야 한다"며 "이를 통해 양국의 협력이 글로벌 차원으로 확산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의선(오른쪽)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방문 마지막 날인 19일(현지시간) 오전 아부다비 체임버 카운슬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KTV]

이 대통령은 "며칠 전 두바이 K엑스포에서 K푸드·뷰티 전시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들었다"며 "최근에는 한우가 UAE에 처음 수출되며 할랄시장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의 문화강국 UAE와의 협력을 통해 K컬처가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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