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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국빈' 李대통령, 전투기 호위 속 UAE 도착…방산·AI 세일즈 시작

기사등록 : 2025-11-1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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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4대 호위 받으며 도착
초대 대통령 영묘 방문 등 일정
방산 및 AI MOU 체결 예정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오후 3시 15분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 순방 첫 기착지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 도착했다. UAE 측은 국빈으로 방문한 이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 1호기가 자국 영공에 도착하자 전투기 4대로 호위했다.

이 대통령이 도착한 공항에는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퍼스트아부다비뱅크(FAB) 비상임 이사 겸 이사회 운영위원회 의장 등 UAE 인사들이 마중 나왔다. 또 이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먼저 UAE에 방문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도 현장에서 이 대통령을 마중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해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퍼스트 아부다비 뱅크(FAB) 비상임 이사겸 이사회 운영위원회 의장과 이동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11.18 photo@newspim.com

국빈으로 방문한 이 대통령은 이날 현충원과 UAE 초대 대통령인 고(故) 자이드 빈 술탄의 영묘 방문을 시작으로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한다. 이어 동포 만찬 간담회를 가진 뒤 이날 일정은 종료된다.

아울러 오는 18일(현지시간)에는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방위산업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국빈 방문을 위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아랍에미리트(UAE) 영공에 접어들자 UAE 전투기 4대가 에스코트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무함마드 대통령의 아들인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 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자는 지난달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이 대통령과 만나 "11월에 대통령님을 UAE에서 뵙기를 기대한다. 취임 후 처음 방문하시는 것인 만큼 UAE에서 각별하게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11.18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에는 양국의 경제인 간 협력 촉진을 위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현지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는 일정도 있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순방 사전 브리핑에서 "UAE는 중동 국가 중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핵심 협력국"이라면서 "새 정부 출범 후 첫 중동 국가 방문을 통해 4대 핵심 분야인 투자, 국방, 방산, 원전·에너지를 넘어 첨단 기술과 보건의료, 문화에서도 두 나라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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