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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용인에만 600조 투자...2029년까지 매년 2만명 고용 효과"

기사등록 : 2025-11-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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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 참석..."AI 데이터센터 건설 속도"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6일 "원래 2028년까지 128조원의 국내 투자를 계획했었다. 하지만 반도체 메모리 수요 증가와 공정 첨단화 등등으로 해서 투자비가 계속 증가하고 달라지고 있다"며 "용인 팹(Fab)만으로도 한 600조 정도쯤의 투자가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교역 환경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국내 기업들도 실질적인 경제 성장의 과실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최 회장은 "고용 또한 매년 저희는 8000명 이상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며 "반도체 공장 팹 하나씩이 일부 오픈할 때마다 저희가 한 2000명 이상씩 계속 추가로 고용이 늘고 있다. 그래서 이 팹 짓는 속도가 좀 더 빨라진다고 생각하면 2029년까지는 최소 매년 1만4000명에서 2만 명 사이까지의 고용 효과가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글로벌 AI 허브 국가 위상 확보를 하기 위해서 저희가 제조 AI 부분에 힘을 기울이겠다"며 "엔비디아와 AI 팩토리 협력을 하고 있고, AWS(아마존웹서비스)하고 지멘스하고 같이 또 협력을 통해서 국내에 산자부가 계획하고 있는 AI 자율 제조 계획에 보탬이 될 수 있게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데이터센터, AI 인프라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속도전에 들어가고 있다"며 "저희도 좀 더 빠른 속도로 AI 데이터센터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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