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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황종현 대표 사임...김범수·경재형 각자 대표체제로

기사등록 : 2025-11-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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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10일 대표 변경 공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2020년부터 SPC삼립을 이끌어왔던 황종현 대표이사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SPC삼립은 10일 황종현 대표가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황종현 SPC삼립 전 대표이사.[사진=뉴스핌DB]

황 대표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SPC삼립을 이끌어 왔으나, 지난 4일 단행된 정기 임원인사에서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황 대표는 SPC 고문으로 물러나 향후 2027년까지 2년 간 경영 자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황 대표의 후임으로는 경재형 대표가 내정됐다. SPC삼립 측은 최근 임원인사에서  경재형 부사장을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며 SPC삼립 대표로 선임했다.

SPC삼립은 내년 1분기 중 주주총회를 열고 경 대표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SPC삼립 대표 체제는 현행대로 각자 대표체제를 유지한다. 김범수 대표는 기존대로 사업 운영과 내부 관리 업무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 대표는 황 전 대표가 맡아 왔던 베이커리 사업과 푸드 사업의 신사업과 글로벌 진출 등 새로운 성장동력 모색에 힘을 실을 것으로 관측된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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