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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안정화기금, 누적 7.1조 지원…중장기·전략적 투자확대

기사등록 : 2025-11-0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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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확보·비축량 증가, 수입국 다변화 등 평가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기획재정부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자원민족주의 확산 속에서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설치한 공급망안정화기금이 출범 이후 누적 7조1000억원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설치된 공급망안정화기금은 정부가 원리금 상황을 보증하는 공급망안정화기금채권을 발행해 재원을 마련해 운영된다.

기금 운영 초기에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 활동이 위축됐지만, 현재는 7조1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사진=뉴스핌DB]

특히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병행해 진행하고 있으며, 균형감 있게 지원한다는 것이 기재부 측의 설명이다.

최근 열린 제6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서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하기로 한 '핵심광물 재자원화 활성화 방안'을 마련, 리튬·니켈·희토류 등 핵심광물 확보를 위한 3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공급망안정화 가금 내에서 조성하기로 했다.

이날 수출입은행에서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열린 '급망안정화기금 출범 1주년 전문가 간담회'는 그 동안의 공급망안정화 기금에 대한 성가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기업의 자원확보·비축량 증가, 수입국 다변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이 단기적인 금융지원을 넘어 중장기·전략적 투자 확대를 조언했다.

최 관리관은 "간접투자대상 확대, 민간 출연을 통한 재원 확충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기금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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