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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만원주택 '재정 블랙홀' 제기…국비 확보 대책 절실

기사등록 : 2025-11-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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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일 도의원 "월 1만 원 임대료로 장기 유지 어려워"

[무안·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라남도의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의 핵심 주거 정책인 '전남형 만원주택'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강 의원은 "월 1만 원 임대료로는 장기적인 유지보수가 어렵고 실질적 관리 방안이 없으면 재정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며 "청년 인구가 적은 지역에서는 수요 예측 실패 시 일반인에게 편법 공급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전라남도의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 [사진=전남도의회] 2025.11.07 chadol999@newspim.com

이어 "매년 공사비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도비 부담을 줄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인기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청년층 대상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군별 50세대를 적정 규모로 산정했으며 실제로 더 많은 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업비 증가는 국토교통부 표준건축비 및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최소화할 계획이며 국비 지원 건의를 통해 도 재정부담 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형 만원주택 공급은 월 임대료 1만 원으로 청년 및 신혼부부 등이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도록하는 전남형 맞춤 주택 공급 사업으로서 2035년까지 1000호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chadol9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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