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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재일부인회 만나 "마음은 하나, 헌신·애정 기억할 것"

기사등록 : 2025-11-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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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혜경 여사가 6일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를 만나 "대한민국은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헌신과 애정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와 차담회를 갖고 "몸은 떨어져있으나 마음은 늘 하나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혜경(왼쪽 두번째) 여사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재일본 대한민국부인회와 차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재일본한국부인회는 1949년 일본에 거주하는 여성들로 구성된 단체다. 총 10만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는 서울 올림픽 당시 하루 10엔 모금 운동을, 또 외환위기 때는 1세대 10만엔 모금 운동을 펼치며 국가가 어려울 때마다 발 벗고 나서 조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다"며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혜경 여사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재일본 대한민국부인회와 차담회 행사에서 살갑게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어 "특별히 조국을 아끼고 사랑하는 여러분들과 이렇게 한복을 입고 마주하게 되니 더욱 감회가 새롭다"며 "오늘 이 자리가 재일동포 사회의 밝은 미래를 모색하고 우리 모두의 연대와 협력을 한층 더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대영 중앙본부회장은 "대통령께서 한일 양국 간 셔틀 외교를 재개하는 등 안정적인 한일 관계를 만들어 나가시는 덕분에 우리 부인회를 비롯한 재일동포 사회 역시 평온을 되찾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김혜경(앞줄 여섯번째) 여사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재일본 대한민국부인회와 차담회를 하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는 "소외 동포를 돕고 지방 참정권 운동을 재개하는 등 재일동포 사회 발전 역시 부인회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면서 "앞으로도 부인회는 차세대 육성을 비롯한 재일동포 사회의 화합과 한일 양국 간 관계 증진에 도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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