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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4대 항만공사 5년간 이자비용만 5561억…부산항만공사 3717억 '최다'

기사등록 : 2025-10-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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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전체 66.8% 차지 '심각'
인천항만공사 24.8%·여수광양 6.4% 순
김선교 의원 "재무 건전성 확보해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부산항만공사의 최근 5년간 금융성 부채로 인한 이자비용이 3717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4대 항만공사로 확대하면 총 5561억원 규모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에 따르면, 부산·인천·여수광양·울산항만공사 4곳의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금융성 부채에 따른 이자비용은 총 5560억8700만원으로 조사됐다(아래 표 참고).

하루 평균 이자비용은 3억 500만원이며, 연도별 지출액은 매년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08 leehs@newspim.com

금융성 부채에 따른 4대 항만공사의 연간 이자비용은 2020년 824억 5300만원에서 2021년 912억 3500만원, 2022년 1026억 5200만원, 2023년 1295억 800만원, 지난해에는 1502억 3900만원으로 확인됐다.

4대 항만공사 중 부산항만공사의 5년간 이자비용이 3716억 6600만원으로, 전체의 66.8%를 차지했다. 부산항만공사의 이자비용도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으로는 인천항만공사의 최근 5년간 이자비용은 1376억 6600만원으로 24.8%를 차지했으며,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이자비용은 357억 300만원으로 6.4%, 울산항만공사는 110억 5200만원으로 전체의 2%로 조사됐다.

김선교 의원은 "금융성 부채 관리가 소홀하면 걷잡을 수 없는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며 "각 공사는 재정건전성 확보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이자비용 증가세를 완화하고, 투자 효율성과 재무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단위: 억원, %) [자료=김선교 의원실, 각 항만공사] 2025.10.27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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