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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사탐 응시비율 최대치인데…"내년 수능에선 80% 넘을 것"

기사등록 : 2025-10-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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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2027학년도 수능 사탐 응시 비율 80% 초과 예상
올해 수능 77.3% 역대 최대…'사탐런' 현상 심화 영향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황혜영 인턴기자 = 내달 1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사회탐구를 선택한 수험생 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를 2027학년도 수능에는 그 비율이 80%를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2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다음 달 시행되는 2026학년도 수능에서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수험생이 전체의 77.3%로 나타났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에 수능 D-30일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3일에 치러진다. [사진=류기찬 기자]

이는 역대 최고치로 이공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공부 부담이 적은 사탐으로 갈아타는 '사탐런' 현상도 심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종로학원은 2027학년도에는 80%를 넘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탐만 선택한 수험생은 2026학년도 22.7%에서 2027학년도에는 10%대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사탐과 과탐 전체 응시인원 중 사탐 비율은 ▲3월 51.2% ▲6월 53.0% ▲9월 56.7%로 지속해 늘어나고 있다.

9월 학력평가 기준으로 사탐 응시 비율은 전년보다 4.7%포인트(p) 늘어났다.

9월 응시기준으로 사탐 생활과 윤리는 전년보다 10.0%, 사회문화는 4.6%, 윤리와 사상은 7.0% 각각 증가했다. 전체 사회탐구 9개 과목 응시자는 전년보다 3.8%(1만 3828명) 늘었다.

반면 과탐은 화학 1이 20.2%, 지구과학 1이 13.3%, 생명과학 1이 12.6%, 물리학 1이 10.7% 각각 감소했다. 과탐 4개 과목 전체로 전년보다 14.1%(4만 6973명) 감소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현행 통합 수능 마지막인 2027학년도에 사탐런 현상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수능 채점 결과 대학입시 유불리에 따라 2027학년도 사탐런 현상은 겨울방학을 기점으로 현재보다 더 커질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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