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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제주~타이베이 노선 취항

기사등록 : 2025-10-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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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관광객 수요 대응·매일 운항 편성
제주 관광 활성화 기대 커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진에어는 지난 23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타이베이 노선 취항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노선은 제주 출발 기준 매일 운항하며, 제주공항에서 오후 10시 15분에 출발해 현지 시각으로 오후 11시 50분 타이베이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다음 날 오전 2시 50분 타이베이에서 출발한다.

진에어 제주~타이베이 취항식에서 진에어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에어]

제주~타이베이 노선에는 189석 규모의 항공기가 투입된다. 탑승객에게는 무료 위탁수하물 15㎏이 기본 제공된다. 취항식은 진에어 임직원들이 참석해 운항 및 객실승무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타이베이는 제주에서 약 2시간 30분 거리로, 대만에서 제주까지는 약 2시간 15분이 걸린다. 양국 간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대만 관광객의 제주 방문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노선 개설은 최근 급증하는 대만 관광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대만 국적 여행객은 약 8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세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대만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취항으로 대만 관광객에게 제주의 아름다움이 알려지고 제주 관광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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