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동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면서 남북경제협력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코데즈컴바인은 전 거래일보다 415원(15.66%) 오른 3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좋은사람들(10.64%), 인디에프(4.87%), 신원(4.55%) 등 다른 남북경협 관련 종목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CNN은 18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북미 정상 간 회동을 비공개로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실제 회담 성사로 이어질 구체적 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 1기 때와 같은 북미 직접 소통 채널이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2019년 6월 30일 판문점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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