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카카오톡 채널에서 고객 응대를 돕는 AI 채팅 서비스 '카나나 상담매니저'를 정식 출시하고, 모든 사업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25일 카카오는 AI 상담 서비스 '카나나 상담매니저'를 카카오톡 채널에 정식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일부 채널에서 진행된 베타 테스트에서 편리한 사용성과 높은 답변 정확도로 호응을 얻은 데 따른 조치다.

카나나 상담매니저는 사업자가 직접 작성한 답변뿐 아니라 톡채널에 게시된 매장 정보, 메뉴, 최근 소식 등 콘텐츠를 바탕으로 고객 문의에 자동 응답한다. 고객 질문의 의도를 이해해 정확도를 높였으며, 특히 주문·예약 업종에서 활용도가 크다.

[사진=카카오]

정식 출시된 상담매니저는 사업자가 톡채널 관리 화면에서 간단한 설정만으로 적용할 수 있고, PC 웹과 모바일 앱에서 관리가 가능하다. 자체 AI '카나나'를 기반으로 성능을 고도화해 1:1 채팅 주문·예약 자동 접수, 응대 시간 설정(상시·가능 시간·불가 시간) 등 편의 기능도 추가했다.

또 고객 문의 현황을 분석한 통계 리포트를 제공해 자주 묻는 질문을 미리 안내하는 등 응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권양택 카카오 채널트라이브 리더는 "사업자가 더욱 쉽고 빠르게 고객을 응대할 수 있어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기능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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