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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 총력전

기사등록 : 2025-09-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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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TF 가동·범군민 서명운동 전개…'지역경제 선순환 발판 마련'

[구례=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정부 공모사업인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며 총력전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 주민들에게 일정 수준의 기본소득을 지급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복원을 도모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다.

전국 69개 인구감소지역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단 6곳만이 선정되는 만큼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다.

구례군 청사 전경 [사진=구례군] 2025.09.25 chadol999@newspim.com

구례군은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전담 TF을 꾸려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군민의 의지를 모으는 범군민 서명운동도 병행한다. 군은 이미 7대 분야 16개 사업을 중심으로 기본사회 구현 시책을 추진해 온 경험과, 기본사회지방정부협의회 회원으로서의 정책적 연대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에 성공할 경우 연간 432억원, 2년간 총 864억원의 재원이 지역에 순환돼 소득 증대와 소비 촉진은 물론 귀농·귀촌 활성화를 통한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구례군은 2024년 1분기 기준 생활인구 전국 1위를 기록한 만큼, 기본소득의 효과가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은 구례군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중요한 기회"라며 "군민과 힘을 합쳐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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