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뉴스
주요뉴스 산업

카카오톡 '오늘공구', 완판 호응에 하루 2회로 확대

기사등록 : 2025-09-25 14:5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말까지 운영 연장…완판 사례 이어져 흥행 성과
누적 참여자 4만 5,000명·판매 상품 25만 건 달성
생활용품·가전 등 다양한 상품 판매…소상공인 상품도 판로 확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카카오톡 오픈채팅 기반 공동구매 서비스 '오늘공구'를 하루 한 차례에서 두 차례로 확대 운영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

25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8월 선보인 '오늘공구'가 오픈채팅방에서 다수가 함께 참여해 목표 수량 달성에 따라 할인 혜택을 받는 방식으로, 출시 이후 완판 사례가 이어지면서 운영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오늘공구'는 매일 오전 9시 열리며, 참여자는 카카오톡 검색창이나 쇼핑탭, 톡딜홈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운영자는 '공구마스터'로 참여해 상품 설명과 조리법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이용자들은 후기와 정보를 공유한다. 상품이 매진되면 대화창은 닫히고 다음 날 새로 열린다.

[사진=카카오]

지난 24일 기준 채팅방 참여자는 4만 5,000명을 넘었고, 누적 판매 상품은 25만 건에 달한다. '한입 LA갈비'는 35분 만에 5,000개, '냉동용기'는 20분 만에 목표 1,000개가 판매되는 등 빠른 속도로 완판됐다. 양말·세제 같은 생활용품부터 음식물 처리기·안마기 등 고가 가전까지 흥행을 이어갔다.

참여자들은 상품 공개 시간에 맞춰 빠르게 구매에 나서며, 채팅방에서 후기와 인증 글을 공유해 커뮤니티적 성격도 강화되고 있다. 이용자들은 스스로를 '공블리'라 부르며 유대감을 쌓고, 판매자 스토어로 이어지는 구매 확장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카카오는 이번 1일 2회 운영을 통해 소상공인 상품과 재구매 요청이 많았던 인기 상품 앵콜딜을 중심으로 새로운 실험을 이어갈 예정이다.

카카오 측은 "오늘공구는 단순한 가격 혜택을 넘어 소비자가 함께 경험을 만들어가는 커머스 커뮤니티로 진화하고 있다"며 "1일 2회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히든스테이지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